동작구 흑석동 세입자 고독사, 집주인이 정리해야 할 때 - 순서와 비용
연락이 안 되는 세입자를 가족이 신고하고,
경찰이 문을 열고, 그 뒤에 집주인에게
전화가 옵니다.
대부분의 임대인에게 이 일은 처음입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누가 비용을 내는지,
얼마가 드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희는 청소업체이므로 법률 판단은 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15년 동안 이런 집을 정리하면서 본 순서와,
비용이 갈리는 지점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집이 넘어오기까지의 순서
정리를 의뢰하시기 전에 거치는 단계가 있습니다.
하나.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마칩니다. 그 전에는 집에 손을 댈 수 없습니다.
둘. 유가족에게 연락이 갑니다. 연락이 닿으면
유족이 정리를 맡는 것이 원칙입니다.
셋. 유족이 없거나, 형편이 어려워 상속을 포기하거나,
무연고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넷. 그때부터 집을 비우는 일은 사실상 집주인의
몫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세 번째 단계입니다.
유족이 있어도 정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 경우 남은 보증금 안에서 정리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모입니다.
저희가 최근에 정리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룸도
그런 집이었습니다.
유가족분은 지방에 계셨고 형편이 어려워 무연고로
처리하기로 하셨습니다.
의뢰를 주신 분은 집주인분이었고, 남은 보증금
일부가 정리에 쓸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비용이 갈리는 네 가지
같은 평수라도 견적이 두 배 이상 벌어집니다.
평수가 아니라 아래 네 가지가 금액을 정합니다.
첫째, 발견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견되면 부패로 인한
냄새와 오염이 적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바닥재 아래, 벽 안쪽까지 스며들어
철거 범위 자체가 달라집니다.
이 차이가 가장 큽니다.
둘째, 폐기물의 양입니다.
고독사 현장은 쓰레기집을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립된 생활이 길어지면 집이 그렇게 됩니다.
폐기물이 많으면 인원과 차량, 처리 비용이 함께
올라갑니다.
냉장고 안입니다.
먹고 남은 것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이런 집은 짐을 빼는 것부터가 작업입니다.
셋째, 층수와 엘리베이터 유무입니다.
의외로 여기에서 비용이 많이 갈립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면 나오는 짐을 전부
사람이 들고 계단으로 내려야 합니다.
흑석동 현장은 엘리베이터 없는 3층이었고, 폐기물
반출에만 세 사람이 붙었습니다.
넷째, 냄새가 어디까지 갔는가입니다.
냄새는 공기 중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 마감재 안에
남습니다.
벽지와 장판에서 끝나면 다행이고, 석고나 바닥재까지
갔으면 철거가 답입니다.
이것은 문을 열어보기 전에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쓰레기집이 겹치면 순서가 달라집니다
고독사 현장이 쓰레기집이면, 청소를 먼저 할 수가
없습니다.
짐이 있는 채로는 바닥도 벽도 손을 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업은 두 덩어리로 나뉩니다.
1차는 폐기물 반출입니다.
집 안에서 마대에 담고, 밖으로 빼내고, 차량에 싣고,
처리장으로 보냅니다.
흑석동 현장은 아침 7시에 시작해 11시가 지나서야
짐이 다 빠졌습니다.
2차는 청소와 냄새 작업입니다.
짐이 나간 뒤에야 비로소 집의 실제 상태가 보입니다.
오래 방치된 집은 바닥과 벽에 때가 겹겹이 앉아
있어서 한 번 닦아서 나오지 않습니다.
상부장과 하부장을 전부 열어 안쪽까지 비우고 닦습니다.
문을 닫으면 보이지 않는 자리인데, 냄새는 정확히
그런 자리에 남습니다.
SaM 종합청소가 시간을 더 쓰는 곳도 여기입니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을 때
보증금이 몇 달 밀려 있거나, 유족이 부담할 수 없는
상황이면 쓸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전부를 한 번에 하지 않습니다.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하나. 폐기물 반출입니다. 이것을 미루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냄새가 더 깊이 들어갑니다.
둘. 기본 청소와 소독입니다. 최소한 사람이 들어가
살펴볼 수 있는 상태로 만듭니다.
셋. 여기까지 하고 나면 남은 문제가 무엇인지 눈에
보입니다.
나중으로 미룰 수 있는 것은 이렇습니다.
하나. 도배와 장판 같은 원상복구입니다. 어차피 냄새
작업이 끝난 뒤에 해야 합니다.
둘. 회차를 반복해야 하는 냄새 제거입니다. 예산이
마련되는 시점에 이어서 하면 됩니다.
순서를 거꾸로 하면 돈이 두 번 듭니다.
도배를 먼저 하고 냄새가 다시 올라오면 그 도배는
버리는 것이 됩니다.
흑석동 현장은 이 기준으로 하루 만에 1차를 마쳤습니다.
집주인분과는 남은 돈 한도까지 진행하고, 나머지는
차후에 다시 하기로 정했습니다.
집주인이 놓치기 쉬운 세 가지
하나, 유품을 임의로 처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족과 연락이 닿는 상황이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정리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 먼저 정하고 들어가야
뒤에 이야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둘, 폐기물은 일반 이삿짐처럼 처리되지 않습니다.
현장 상태에 따라 처리 경로와 비용이 달라집니다.
견적을 받으실 때 반출과 처리가 포함된 금액인지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셋, 냄새는 한 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약품을 바르고, 공간을 닫고, 하루 반응시키고,
다음 날 강도를 확인하고, 다시 작업합니다.
하루 만에 냄새까지 전부 잡아드린다는 말은 저희는
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발견이 빠를수록, 폐기물이 적을수록, 엘리베이터가
있을수록, 냄새가 덜 스몄을수록
비용은 내려갑니다.
반대로 이 네 가지가 겹치면 같은 평수여도 금액이
크게 올라갑니다.
예산이 정해져 있다면 폐기물 반출과 기본 청소를
먼저 하시고, 원상복구는 나중으로
미루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리고 견적은 집을 보고 나서 받으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전화로 평수만 듣고 나오는 금액은 위의 네 가지를
반영할 수 없습니다.
SaM 종합청소는 고독사 현장에서 늘 같은 기준으로
움직입니다.
빨리 끝내는 것보다, 다시 손대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것이 결국 비용을 아낍니다.
집 상태를 말씀해 주시면 뜯어야 하는지 살릴 수
있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견적은 보고 나서 드립니다.
집 상태를 보이기 망설여지신다면 전화로 먼저
상담하셔도 됩니다.
어떤 상태여도 놀라지 않습니다.
SaM 종합청소
청소경력 15년
유품정리 · 고독사청소 · 쓰레기집정리 · 냄새제거
· 화재청소 · 철거 · 원상복구
서울 및 수도권
상담전화 1551-3321
홈페이지 sam15513321.com
현장 사진과 작업 범위는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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